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 등을 학교 추천을 통해 선발하는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210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31일 ‘2019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발표했다.
올해 시험은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 1041명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았다. 이중 252명이 필기시험과 서류를 통과한 바 있다.
지역인재 선발은 지역사회의 균형발전과 공직의 다양성을 높이고 고졸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도입돼 올해까지 총 1232명을 선발했다.
지역인재 9급의 선발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2년 104명 선발에 그쳤지만 2017년 170명, 2018년 180명에 이어 올해는 210명으로 2012년과 비교해 101.9% 증가했다.
이 시험은 특히 지역별 균형 선발의 원칙에 따라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특정 시·도의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특히 기술직군의 경우 고등학교 추천자를 최소 50% 이상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인사혁신처에 수습직원 등록을 해야 한다. 이어 내년 상반기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추진 능력 등에 대한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 공무원 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