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졸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9급 공무원 고졸채용을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국가직 고졸채용 비율은 지난해 7.1%에서 2022년 20%까지 늘어나며, 지방직 기술계고 출신 9급 채용도 같은 기간 20%에서 30%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양질의 고졸 일자리 확대를 위해 국가직·지방직 9급 공무원 임용에서 고졸채용을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고졸채용 비율은 2018년 기준 7.1%에서 2022년 20%까지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이를 통해 채용된 고졸 9급 공무원은 180명이다. 전체 채용인원에 변동이 없다면 채용비율을 20%로 높일 경우 2022년 9급 고졸 채용인원은 500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고졸 재직자가 대학에 진학할 경우에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5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약 9000명의 고졸 재직자가 대학 등록금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이들이 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국립대에는 재직자 대상 교육과정 확대토록 하고 후진학 전담과정을 운영하는 사립대에는 재정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전문대학 중에서는 올해 ‘후진학 선도형 전문대학’ 15곳을 선정한다.
YTN 2019-01-25